문체부 ‘466억 투입’ 5·18상징 옛 전남도청 복원…2025년 완공 목표

총사업비 255억원→466억원 증액 확정
11월 설계 마무리 공사 발주 입찰 진행
내년 첫삽, 하반기 전시기획안 발표
민주·인권 현장 교육명소 발전시킬 것
  • 등록 2022-07-27 오전 9:41:18

    수정 2022-07-27 오전 9:41:1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총사업비 466억 원을 투입해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를 본격화한다.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로서 민주·인권·평화 등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교육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총사업비를 466억 원으로 증액하고 본격적으로 복원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전경(사진=뉴시스).
2019년 8월에 발족한 추진단은 앞서 범시도민복원대책위원회와 협의해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필요한 추가 공사비와 신규 전시콘텐츠 비용을 확보키로 결정하고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총사업비 조정절차(타당성 재조사 2020년 9월~2022년 6월)를 거쳤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에 드는 총사업비를 기존 255억 원에서 466억 원으로 211억 원 증액 확정해 최종 반영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그동안 중단했던 옛 전남도청 건물 6개 동에 대한 복원 설계를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와 입찰 과정 등을 거쳐 2023년 3월부터 현장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과 서사, 영상과 관계자 구술 등을 계속 확보하고 취득한 자료를 교차 검증한 후 2023년 하반기에는 전시기획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옛 전남도청을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로서 민주·인권·평화 등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현장 교육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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