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9일 방한…이재용 회장 만나 협력 논의할까

임직원과 고객사 미팅 위한 방한으로 전해져
지난 5월처럼 이재용 회장과 만나 협력 논의 가능성도
  • 등록 2022-12-04 오후 7:01:10

    수정 2022-12-04 오후 7:01:1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수장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이데일리DB)
4일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이달 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과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겔싱어 CEO는 회사 임직원들과 고객사 미팅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겔싱어 CEO가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겔싱어 CEO는 지난 5월 방한 때에도 이 회장을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과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 관계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동반자이기도 하다. DDR5(PC와 서버용), LPDDR6(모바일 기기)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개발하는 데 컴퓨터의 두뇌인 CPU와 호환성이 중요한 탓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을 위해 인텔과 오랜 기간 메모리-CPU 호환성 테스트를 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이 만나면 영국의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ARM(암) 인수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겔싱어 CEO가 지난 2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ARM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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