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 진행과 동시에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출퇴근 교통정체를 개선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주요도로망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통일로(국도 1호선) 6차선 확장 △고일로-대곡 연장 △주교-장항 연결도로 △원당역 주변 혼잡개선 △행주산성 주변 순환도로망 △고양대로 입체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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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장항공공주택과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3기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향후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라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원지동부터 고양시 덕은동까지 26㎞ 구간을 지하 대심도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면 2027년 무렵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충해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자유구역·장항·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광역도로 및 관내 주요도로 개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조속한 행정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통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