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등 서울행 광역교통대책 수립 추진

  • 등록 2024-01-24 오전 9:48:43

    수정 2024-01-24 오전 9:48:43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서울 등 외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도로 교통개선을 추진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 진행과 동시에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출퇴근 교통정체를 개선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주요도로망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통일로(국도 1호선) 6차선 확장 △고일로-대곡 연장 △주교-장항 연결도로 △원당역 주변 혼잡개선 △행주산성 주변 순환도로망 △고양대로 입체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자유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
특히 이번 용역에는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도 포함돼 있다.

자유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하루 교통량 20만대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지만 현재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극심하다.

더욱이 장항공공주택과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3기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향후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라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원지동부터 고양시 덕은동까지 26㎞ 구간을 지하 대심도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면 2027년 무렵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창릉 3기신도시와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삼송·지축·향동 등 개발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광역교통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조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충해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자유구역·장항·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광역도로 및 관내 주요도로 개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조속한 행정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통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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