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마이너행 없을 것, 불펜투수로 개막전 한 자리"

  • 등록 2014-02-20 오후 5:06:15

    수정 2014-02-21 오후 1:30: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윤석민(27·볼티모어 오리올스)과 우발도 히메네스(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로 의문투성이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한국출신 윤석민의 공식입단과 연이은 히메네스의 가세로 팀 투수력은 의심의 여지없이 훨씬 강력해졌고 선발투수 보직을 원하는 윤석민은 불펜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미국의 스포츠 방송사인 ‘컴캐스트 스포츠넷’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데이비스(27), 애덤 존스(28), 맷 위터스(27), 닉 마카키스(30), J.J. 하디(31), 매니 마차도(21) 등 강타자들을 대거 보유한 볼티모어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컬러다. 공격력은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에 뒤지지 않는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 뉴스’가 20일 예상한 볼티모어 선발 라인업은 ‘1번 우익수 닉 마카키스(좌)-2번 3루수 매니 마차도(우)-3번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좌)-4번 중견수 애덤 존스(우)-5번 포수 맷 위터스(양)-6번 유격수 J.J. 하디(우)-7번 지명타자(DH) 놀런 라이몰드(우)-8번 좌익수 데이비드 러프(좌)-9번 2루수 저마일 윅스(양)’ 등으로 짜임새를 갖췄다.

문제는 투수력이다. 선발과 구원 모두 어중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경쟁의 측면에서 볼 때는 보다 심각해진다. 최강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버틸 힘이 있을지 의문부호가 컸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개막과 맞물려 윤석민과 히메네스가 보강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이제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은 “새로 영입된 히메네스 외 크리스 틸먼(25), 천웨이인(28), 미겔 곤살레스(29), 버드 노리스(28) 등으로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불펜에서는 토미 헌터(28), 대런 오데이(31), 라이언 웹(27), 브라이언 매투스(26) 등이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는 가운데 윤석민의 경우 올해 마이너리그로 보내질 수 있으나 설령 그가 선발 보직을 원하더라도 불펜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방송은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개막전 25인 로스터는 야수 13명에 투수 12명이 기본이다. 선발 5자리를 빼면 7자리가 남고 윤석민까지 5명이 유력시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2자리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소진한 잭 브리튼(26)이 롱맨 역할을 맡을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알프레도 아세베스(31)와 조시 스틴슨(25)이 경합하게 된다”며 접전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세베스와 스틴슨은 금지약물인 ‘앰퍼터민’ 사용으로 25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좌완 셋업맨 트로이 패튼(28)이 돌아오는 대로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팅 뉴스’ 역시 윤석민의 보직을 꼭 집어 구분하지는 않았으나 브리튼, 매투스, 케빈 가우스먼(22) 등과 5선발 경쟁을 벌일 후보군에 포함시키며 탈락하더라도 현재로서는 헌터와 오데이 둘만이 확정적인 불펜으로 편입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윤석민에게는 비록 구원투수라도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해나가는 게 의미 있다. 자칫 마이너리그로 떨어질 경우 류현진(26·LA다저스)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사상 2번째 선수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공식 입단식 후 의욕에 넘친 윤석민은 21일 오리올스 캠프 첫 불펜피칭이 예정돼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의 4선발로 내정돼 있는 멕시코출신 우완투수 미겔 곤살레스가 캠프 초반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본인은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의 컨디션 난조가 치열한 선발경쟁 구도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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