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꿈꾸는 허윤경 "당분간 해외 진출 계획 없어"

  • 등록 2014-10-23 오후 6:22:39

    수정 2014-10-23 오후 6:22:39

허윤경(사진=KLPGA)
[광주=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해외 진출 생각은 당분간 없다.”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버디쇼’를 벌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23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 5월 E1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허윤경은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치며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메이저대회에서 잡게 됐다.

허윤경은 “드라이버를 강하게 치기 보다는 페어웨이에 올려놓고 온그린을 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임했다. 18홀 내내 같은 생각이었다. 다행히 버디 기회가 많이 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허윤경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백규정(19·CJ오쇼핑)과 같은 조로 경기했다. 백규정은 지난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효주(19·롯데)에 이어 올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얻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라운드를 출발하기 전 허윤경은 백규정과 LPGA 투어 관련 얘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백)규정이에게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솔직히 많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은 아직 때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허윤경은 “우승도 했고, 경력도 쌓였으니 해외 진출을 생각할 때가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체력에 자신이 없고, 아직 자신감도 부족해 해외 무대에 대한 생각은 없다. 특히 일본은 방사능 때문에 꺼려진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내일은 오늘보다 더 핀 위치가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오전 조라 굉장히 추울 것 같아 걱정이다. 1, 2, 3번홀에서 그린 스피드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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