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래성장동력 확보 주력…실적턴어라운드 가속화-하이

  • 등록 2018-09-03 오전 9:06:44

    수정 2018-09-03 오전 9:06:44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서초사옥 매각을 통한 재원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18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서초사옥을 코크렙 제43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에 7484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장부가는 5600억원이므로 이번 매각으로 처분 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화종합화학 지분 20.1%도 베인캐피탈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매각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향후 매각이 완료되면 상당 부분의 투자 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지분인수, 인수합병(M&A) 등 미래 성장동력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30조6677억원, 영업이익은 27.9% 늘어난 1조1275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건설부문이 정상화 될 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서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건설부문 하이테크 및 주택에서의 매출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상사 부문 교역량 확대로 인한 수익성 증가 및 패션부문 운영이 효율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실질적인 지주회사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이러한 요인들은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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