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연장 결승타 포함 4안타...한화, 천신만고 4연패 탈출

  • 등록 2019-04-14 오후 5:59:33

    수정 2019-04-14 오후 5:59:33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 최재훈이 10회초 결승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피말리는 연장 승부 끝에 간신히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최재훈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2,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0일 대전 SK전부터 시작된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키움과의 고척 원정 3연전 스윕 패배 위기도 면했다. 지난해 8월 9일 청주 홈경기부터 계속된 키움전 4연패도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키움은 주말 홈 3연전 스윕을 노렸지만 2승1패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은 3연전 스윕을 면하려는 한화가 유리하게 이끌었다. 한화는 1회초 송광민과 샌즈의 연속 2루타로 간단히 1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의 솔로홈런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3회까지 끌려가던 키움은 4회말 서건창과 샌즈의 2루타 2개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6회말에는 서건창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장영석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동점 균형은 연장전으로 접어들어서야 깨졌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키움 왼손 구원 오주원을 공략했다. 송광민과 김태균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최재훈은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재훈이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4안타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7월 18일 수원 kt전에서 3안타를 친 적은 있었다.

2-2 동점이던 9회말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10회말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챙겼다. 정우람은 이날 포함, 6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으로선 앞선 2경기 연투로 이날 휴식을 가진 마무리 조상우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좌완 선발 이승호가 7이닝 동안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가 기록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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