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대어'급 귀환으로 시장 반등…5.4兆 전망"

  • 등록 2020-01-15 오전 8:56:34

    수정 2020-01-15 오전 8:56:3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해 국내 상장(IPO)시장은 SK바이오팜 등 공모규모 1조원 이상의 대어급의 귀환으로 의미있는 시장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공모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15일 “올해 IPO기업수는 67개, 공모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기술성평가 특례상장에 더해진 테슬라요건, 성장성 특례상장 등 다양해진 상장 특례를 활용한 기업의 신규상장이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신규 IPO 기업당 평균 공모규모의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중형주급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2018~2019년 부재했던 대형주의 신규 상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연초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태광실업, 카카오뱅크 등을 비롯해 중형급의 제이앤티씨, CJ헬스케어까지 연내 기대되는 상장 예정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현대카드와 현대엔지니어링, 크래프톤, 호텔롯데, 교보생명까지 상장에 가세할 경우 유래 없는 큰 규모의 시장 형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투자의 관점에서 주목할만한 업종으로는 △소부장(소재·장비·부품) 기업 △특례상장 기업 △5세대 이동통신(5G) △헬스케어 장비 등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경쟁력을 확보한 수입대체 소재 기업들은 물론이고 지난 2018년을 저점으로 시장 경쟁력이 높아진 부품주, 올해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장비주까지 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짧은 수요예측기간 동안 기업의 기술 가치를 모두 인정받기 어려워 공모희망가 대비 낮은 공모가의 특례상장 기업도 좋은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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