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만든 컴파운드, 세계 최초 친환경 'EPD' 인증

삼성TV 뒷면 등에도 쓰이는 제품
미국 공신력 있는 UL서 인증 받아
"사업장에 최적화한 LCA 도구 개발"
  • 등록 2021-04-14 오전 9:51:49

    수정 2021-04-14 오전 9:51: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컴파운드 제품이 세계 최초로 미국 안전·환경 인증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 문제로 제품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친환경 인증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관심이 커졌고 제품 생산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 수행 결과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관련 요청이 늘어난 데 따라 취득이 추진됐다.

안전 관련 기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UL의 인증이나 자격 없이 소재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GC-1214 컴파운드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인 PCM PC(사용 후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한 첨단소재사업의 대표 소재다.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반 제품보다 15% 적을 뿐 아니라 난연 관련 대외 우수성도 입증해 대형 가전제품 등으로 쓰인다. 특히 삼성전자 사이니지 TV 뒷면 커버로도 적용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첨단소재사업의 국내외 사업장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한 LCA 도구(tool)를 개발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첨단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화학BU가 발표한 친환경 목표 및 ESG경영전략인 ‘그린프로미스 2030’의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에 전략적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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