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발언·수급 변동성에 하락 전환…‘2900선’

개인 홀로 ‘사자’VS 기관, 외국인 ‘팔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카뱅·카페 4~6%↓
  • 등록 2021-11-30 오전 10:53:46

    수정 2021-11-30 오전 10:53:4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진정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장 초반 국내 증시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으나 이를 반납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06%) 하락한 2907.7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932선에서 출발해 2942선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2903까지 미끄러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장 마감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영향에서 이유를 찾았다. “오미크론은 경제에 하방 위험을 가하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도 높이고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불안감을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지금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선물시장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현재 상승하고 있음을 감안 시 연준 불확실성 등 매크로 상의 이슈로 국내 증시가 빠진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월말인 만큼 MSCI 지수 리밸런싱(편출입)관련 이슈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9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00억원, 4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73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이 2%대, 의약품이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유통업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은행이 3% 넘게 빠지고 있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2%대 하락 중이다. 통신업, 금융업이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모두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1%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카카오페이(377300)는 각각 4.55%, 6.29%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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