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엔 축제들도 속이 ''꽉''

  • 등록 2007-09-28 오후 2:37:41

    수정 2007-09-28 오후 2:37:41

[한국일보 제공]

가을은 풍성한 수확의 흥겨움을 노래하는 축제의 계절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축제들이 줄을 잇는다. 축제만으로도 풍요로운 가을이다.

■ 이천 쌀문화축제

최고의 밥맛으로 손꼽히는 이천쌀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10월25~28일 이천시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600m 길이의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이천시 12개 읍면에서 최고의 밥 잘 짓는 사람을 뽑는 ‘이천쌀밥명인전’,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지어 관람객과 함께 이천쌀밥을 나눠 먹는 ‘가마솥이천명이천원’과 농부와 풍물대가 임금님께 진상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임금님진상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준비위 (031)644-2606

■ 김제지평선축제 www.festival.gimje.net

우리 땅 중에 이만큼 탁 트인 들판은 없다. 10월3~7일 벽골제 등 김제시 일원에서 수확의 기쁨을 노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황금빛 들판에서 벌이는 축제는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의 추억을 되새기는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벼 수확 다섯마당, 허수아비 만들기, 황금들녘 달구지 여행, 메뚜기 잡기, 연날리기, 짚으로 만든 공차기 등이 있다. 쌍룡 횃불놀이, 지평선에 누워 별자리 탐사, 참새 조형물에 새총 쏘기, 경운기와 자전거 타고 들녘 누비기 등도 준비됐다. 김제시청 (063)540-3031~36

■ 안성 남사당바우덕이 축제

영화 <왕의 남자>로 더욱 알려진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월3~7일 안성시내 강변공원에서 펼쳐진다. ‘남사당 전통풍물’의 진수를 경험케 하는 신명나는 공연과 중국, 몽골, 불가리아, 태국, 터키, 영국 등 6개국 공연단의 세계 민속춤이 한 데 어울린다. ‘왕의 남자’ 권원태, 국내 유일 여자 어름산이 박지나ㆍ서주향, 줄타기 신예 김민중 등의 화려한 줄타기 묘기도 볼 수 있다. 전통문화 전수자에게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을 직접 배울 수 있는 7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사무국 (031)676-4601www.baudeogi.com

■ 충주 세계무술축제

충주는 태껸 예능보유자인 정경화씨가 제자들을 길러온 곳. 이를 기념해 매년 세계 무술인들을 초청, 28일~10월4일 무술축제를 연다. 올해로 10회째다. 브라질의 카포에라, 러시아 삼보, 태국 무에타이, 중국 소림무술 등 각 나라 고수의 무예를 지켜볼 수 있다. 외국선수와 우리나라 선수가 동수로 겨루는 ‘충주 이종격투기대회(WHAFIC)’와 무술과 비보잉을 결합한 퓨전 비보이 대회 ‘마셜 아츠(Martial Arts) 비보이 그랑프리’가 새로 선보인다. 충주시 관광진흥담당 (043)850-6720~4 www.martualarts.or.kr

■ 청도반시축제

예부터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주제로 10월 26일~28일까지 청도역 인근 천변에서 축제가 열린다. 육질이 유연한 청도반시는 다른 지역 감보다 당도(20˚)가 높고 수분이 많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청도반시축제는 행사장 인근 감밭에서 직접 감을 따서 가져갈 수 있는 감따기 체험, 감물염색체험, 감물탁본체험, 감팩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아이들을 유혹한다. 홍시 빨리 먹기, 반시정량 맞추기, 반시 당도 맞추기, 반시 길게 깎기 등 감 관련 신나는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054)370-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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