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피의자는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도 모범을 보이는 우등생이어서 지역사회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각) 마이애미 언론은 경찰이 지난달 28일 탬파 가이더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동포 정모(18)군을 가중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2명은 광대뼈와 코, 두개골이 함몰되거나 부러졌으며 팔에 골절상을 입었다.
정 군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버젓이 학교를 다녔지만 피해자들이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사건 발생 약 석 달 만에 붙잡혔다.
정 군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가이더 고교의 매리 웰런 교장은 "우등반에 속한 착한 학생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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