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야구대표팀, 태국전 콜드 전통 이어갔다

  • 등록 2014-09-22 오후 8:13:12

    수정 2014-09-22 오후 8:13:47

22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1, 2루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은 민병허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번엔 5회에 끝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태국전 콜드 전통을 이어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장단 13안타, 8사사구를 뽑아내며 15-0,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태국과 치른 국제대회 4경기서 모두 콜드승을 거두게 됐다. 대표팀은 1999년 서울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11-0 7회 콜드승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12-1로 8회만에 경기를 끝냈고 2007년엔 대만 야구월드컵서 18-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에도 7회에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이날 승리까지 더해 4경기서 모두 콜드승으로 끝내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줬다.

승부는 1회에 판가름이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1회에만 8점을 얻어내며 단단히 승기를 잡았다.

선발 김광현이 1회를 삼진 2개 포함 깔끔하게 끝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대표팀은 1회말 30여분간의 공력을 하며 대거 8점을 냈다. 안타 4개와 사사구 6개, 상대 수비 실책 등을 엮어 크게 앞서갔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와 도루를 시작으로 무사 1,2루서 김현수의 적시 2루타가 터져나왔고 4,5번 박병호와 강정호가 범타로 물러나긴 했지만 이후 상대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 덕을 보며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에 계속된 밀어내기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2회는 두 명이 볼넷을 얻어내 누상에 나갔지만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추가점은 3회에 났다. 2번 타자 손아섭부터 시작된 타순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점을 더했다.

그리고 4회엔 연이은 장타쇼로 3점을 보태 15점에 도달했다. 나성범이 3안타를 때려냈고 민병헌, 손아섭, 김현수, 박병호 등이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5회까지 안타 2개만을 내준 채 실점없이 막았다. 에이스 김광현이 2회까지 투구수 22개로 퍼펙트피칭을 선보였고 3회부턴 유원상, 이태양, 이재학이 차례로 책임졌다. 대표팀이 허용한 안타 2개는 유원상에게서 나온 것이었지만 실점까지 내주진 않고 경기를 끝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엔 휴식을 취한 뒤 24일 대만과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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