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휴머니젠과 코로나19치료제 판권 계약에 '급등'

총 2000만 달러 규모 계약, 필리핀 판권까지 확보
  • 등록 2020-11-04 오전 9:26:25

    수정 2020-11-04 오전 9:26:2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텔콘RF제약(200230)이 휴머니젠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판권 계약에 급등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기준 케이피엠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1%(595원) 오른 3845원에, 텔콘RF제약은 12.91%(820원) 오른 7170원에 거래 중이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휴머니젠(Humanigen)과 렌질루맙(Lenzilumab)에 대한 개발 및 상업적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확보 지역은 국내 및 필리핀에 해당된다.

라이선스 금액은 총 2000만 달러(약 226억원)로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계약금은 600만 달러다. 1차 잔금 600만 달러는 미국 임상 3상 성공이 미국증권거래소에 공표될 때 지급하고, 2차 잔금은 800만 달러는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EUA) 또는 신약승인(NDA) 완료 시 지급하는 마일스톤 계약이다.

두 회사는 임상 실패 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특수관계인 에버코어인베스트먼트가 임상 3상 성공시까지 케이피엠테크 및 텔콘RF제약에 각 35억원씩 총 70억원 상당의 담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휴머니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보유 파이프라인 렌질루맙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는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원하는 ‘ACTIV-5 Big Effect Trial(ACTIV-5/BET)‘ 임상이 진행 중이다. 또한 브라질에서도 미국 임상 프로토콜과 동일하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성공적인 지분투자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판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두 회사가 투자한 휴머니젠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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