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광주광역의 한 전통시장 점포에서 난 화재는 선풍기 과열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8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 5일장 내 상가 점포 10곳에서 불이 났다.
 |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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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건물 1개 동 내 개당 10㎡ 크기의 점포 10여 칸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1960만 원이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불에 탄 점포 내 선풍기가 과열, 불길이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