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경태, 국가보훈부 유튜브 비판…"6.25 한강다리 폭파 왜곡"

더불어민주당 최고위회의 발언
"박민식 장관·김영섭 교수 대담, 역사 왜곡 발언"
"역사왜곡, 친일미화 등 귀 씻어야할 정도"
  • 등록 2023-09-25 오전 10:12:25

    수정 2023-09-25 오전 10:19:02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장경태 의원은 25일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역사를 왜곡한 내용의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에서는 박 장관과 김영섭 교수의 대담 영상을 3개로 나눠 올렸다. 이중 한국전쟁과 관련된 설명에서 알려진 역사 사실을 왜곡했다는 주장이었다.

발언하는 장경태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날(25일) 장 의원은 “국가보훈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박민식 장관과 김영섭 교수 대담을 연속 3개로 나눠 다른 시점에 업로드했다”면서 “한국전쟁 당시 한강교 폭파사건과 백선엽을 주제로 한 영상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왜곡, 친일미화 등 대화 내용을 들으면 귀를 씻어야할 정도”라면서 “이승만 정부가 (한국전쟁 당시) 한강 다리를 폭파한 사실이 없고, 이승만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만들어진 얘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일본 사람과 함께 했고 경쟁 우위에 서려고 했던 것을 갖고 좌파가 친일파로 매도한 것처럼 얘기했다고 전했다”면서 “친일파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것을 정부 채널에 버젓이 올렸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가보훈부에 대한 비난 의견도 이어갔다. 그는 “충격적인 것은 국가보훈부가 이 영상을 8.15 광복절에 업로드했다는 점”이라면서 “국정교과서로 역사왜곡을 시도하더니, 국정 유튜브로 역사왜곡을 하겠다는 건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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