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층주거지 정비사업 1호 '마포구 연남동' 새단장

  • 등록 2013-09-25 오전 11:15:00

    수정 2013-09-25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첫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추진해온 마포구 연남동 239-1번지 일대(8만2900㎡·1325가구)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서울시가 전면철거 방식을 대신해 저층주거지를 보전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사회·문화·경제적 재생도 함께 진행하는 종합적인 재생사업이다.

단독주택 재건축 해제 지역인 연남동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전선등 지중화사업, 가로환경개선,CCTV 등 보안·방범시설 조성, 그린파킹 주차장 설치 등을 끝냈다.

연남동 내 중심거리인 ‘길공원길’에는 보행안전구역을 조성하고, 국유지를 매입해 지상 4층, 연면적 475.66㎡규모 주민커뮤니티센터도 마련했다. 센터에는 마을관리사무소, 북카페, 어르신나눔터, 공동육아시설 등이 들어섰다. 또 담장허물기와 그린파킹 비용 지원을 통해 저층주거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차문제를 해결했다. 보안상의 문제는 CCTV 설치로 보완했다.

연남동 운영위원회는 시범사업 완공을 기념해 오는 27일 주민커뮤니티센터 앞마당과 길공원길에서 ‘2013 연남동 다시 살다’라는 주제로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연남동을 포함한 총 22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중 7개 구역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뉴타운·재개발 해제(예정)지역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신규대상지를 매년 15곳씩 지정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의 지역색이 살아있고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 ‘길공원길’ 가로환경정비 후 모습.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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