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초월 채용? 안믿어"..취준생, 여전히 `스펙쌓기` 열중

  • 등록 2014-09-04 오전 10:11:18

    수정 2014-09-04 오전 10:11:18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최근 ‘스펙초월 채용’ 방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채용의 기준이 되었던 ‘스펙’을 보지 않는다는 기업들의 말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은 여전히 스펙이 좋아야 취업에 성공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와 함께 취업준비생 884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884명에게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를 질문한 결과, 취업 준비생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4.4%가 ‘신뢰도가 낮다’고 답했다.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가 응답률 43.3%로 가장 높았고, ‘기본 스펙은 갖춰져야 지원 자격이 되기 때문에’가 40.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스펙을 볼 것 같다(35.5%)거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것 같다(21.4%), △대외활동을 많이 한 일부에게만 유리할 것 같다(12.3%)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부족’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지원한 기업에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821명에게 ‘취업 실패의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스펙 부족(52.6%)이 1위에 오른 것.

다음으로 미비한 업무경력(인턴십 등)이란 응답이 26.1%로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면접에서의 실수(23.6%) △나이가 많아서(22.0%) △자기소개서(2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후 취업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토익, 오픽 등 공인어학성적 공부’가 전체 응답률 3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33.5%)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공부(25.8%) △면접 연습(20.5%) △인턴십 등 실무 경험 지원(12.3%)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스펙초월 채용 방식’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블라인드 평가’가 24.3%로 가장 많았고,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전형 도입’이 21.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17.1%)이나 △스펙 기재란 축소(13.8%) △면접 기회 증가(12.9%) 등의 방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잡코리아 최창호 사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선호하고 있고, 채용 시 포트폴리오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무작정 스펙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미리 정리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 미혼女, 명절 스트레스 질문 "결혼 언제해?" 제친 1위는?
☞ 女 "31~32세때 `결혼이 가장 절실해`"..왜?
☞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구속, 해외도피 계획 드러나..최고 무기징역?
☞ 배두나 뷰티 화보 공개.."긴 생머리는 너무 갖고 싶은데 가질 수 없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 다시 뭉친 BTS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