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터넷 전문은행 포기하고 본업 집중”

  • 등록 2015-08-16 오후 6:37:21

    수정 2015-08-16 오후 6:37:2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의 유력 후보 증권사로 꼽혔던 미래에셋증권(037620)이 해당 사업 진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준비를 위한 내부 테스크포스를 꾸려 진출을 논의·검토했지만 최근 설립 준비를 중단키로 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을 통해 모든 거래를 처리하는 은행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내달 예비인가 신청접수와 10~11월 심사, 12월 예비인가, 내년 상반기 본인가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자로 1~2곳이 선정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뿐 아니라 키움증권(03949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NH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사와 일부 은행, IT업체들이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최근 다음카카오(035720),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카카오뱅크’(가칭)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기하는 대신 본연의 금융투자업에 집중해 투자 전문회사로서 독립성과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 배분을 기반으로 연금 비즈니스 등 자산 관리 업무에 집중하고 향후 모바일 자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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