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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과제의 주관기관은 국내외 지식재산 창출, 민간 VC 투자 연계,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 등 SBA의 다양한 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다.
스케일업(Scale-Up)이란 국가나 기관별로 정의나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20%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고용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기업을 말한다.
정부의 2020년 스타트업 지원 예산은 약 1.4조 원으로 유형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한 반면 스케일업 지원 예산은 약 0.3조 원에 불과했다.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의 비율은 27% 수준으로 프랑스(44.3%), 영국(41.1%)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국내 스케일업 비중은 8.9%로 과거보다 크게 위축된 상태로 벤처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시사되고 있다.
지원금은 기술제휴(NDA) 및 이전·양도 특허기술의 고도화와 해외 실증 등 기술사업화에 직·간접적으로 소요되는 기술개발 비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기술개발 인력 등의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할 수 있다.
글로벌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추세에 맞춰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기업과 유수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 중 기업은 대·중견·중소기업 등 규모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협력기관(기업·대학·연구소)의 지역 또한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성장단계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신소재 분야(TRL 7단계 이상)의 혁신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필요성 증대로 스케일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 △대기업, 유니콘 기업 등과 기술제휴(NDA) 및 이전·양도 특허기술 고도화, 해외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관기관 자격은 1) 최근 3년간 기관 투자를 누적 30억 원 이상 유치한 기업, 2) 국내·외 수요처를 확보한 기업, 3) 국내 출연기관 또는 국내 출연기관과 연계된 해외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 이전에 성공한 기업으로, 세 가지 항목 중 한 가지 이상 반드시 충족하여야 한다.
2021년도 성장단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은 내달 15일 18시까지 서울R&D지원센터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류 제출은 불필요하다. 단, 신청 과제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은 설문조사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