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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그룹, LG화학과 `이산화탄소 사업` 업무협약

LG화학, 연산 5만톤 규모 수소 생산공장 건설
수소 생산과정서 이산화탄소 포집해 ‘블루수소’ 사업화
태경그룹, `드라이아이스` 시장점유율 확대
  • 등록 2022-06-20 오전 10:02:51

    수정 2022-06-20 오전 10:02:51

박기환 태경케미컬 대표(왼쪽)와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경그룹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태경그룹은 LG화학과 이산화탄소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블루수소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2050 넷제로(Net Zero)` 목표의 일환으로 충남 대산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탄소저감 효과는 연간 14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의 수소 생산 공장은 기존 석유화학 기초 원료 생산에 연료로 사용하던 메탄가스를 수소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석유화학 사업의 공정 연료로 사용할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LG화학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에 기존 메탄 연료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연간 14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이는 소나무 1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태경그룹과 협력을 통해 LG화학은 석유화학에 사용될 청정 연료인 고순도 수소 생산을 블루수소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해 자원으로 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기회로 삼아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LG화학과의 협력을 계기로 태경그룹도 블루수소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경그룹은 LG화학의 수소공장에서 발생,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연평균 20%대로 성장하고 있는 신선식품시장에 필수적인 드라이아이스 시장점유율과 기존의 조선시장 및 식음료의 액탄가스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의 수소공장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순도 99% 이상으로 일평균 600톤가량을 공급받게 된다. 태경케미컬이 LG화학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장점을 활용해 저장탱크 용량을 더욱 확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반도체 세정용 및 의료용 신규시장 진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태경케미컬은 LG화학과의 제휴를 통해 일평균 1420톤의 생산설비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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