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괴물 수비수 김민재, 화나게 하면 안돼"

월드컵 조별 예선서 한국 무실점 경기 이끌어
키 190cm·빠른 발…수비수로 최상의 조건
  • 등록 2022-11-25 오전 11:03:31

    수정 2022-11-25 오전 11:03:31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우루과이전의 무실점 경기를 이끈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영국 BBC방송 프로그램 소셜미디어(SNS)에서 괴물로 묘사됐다.

‘괴물’로 묘사된 김민재.(사진=트위터 캡처)


BBC는 24일(현지시간) 자사 경기 리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트위터에 김민재(27·SSC 나폴리)를 괴물로 표현해 “몬스터 김민재 앞에서 우루과이 공격진은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김민재를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김민재가 한국-우루과이전에서 철통수비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사진 속 김민재의 두 손 아래에는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6·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다윈 누녜스(24·리버풀 FC)가 뛰고 있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베이징 궈안과 페네르바체 SK를 거쳐 지금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남부 명문 구단 나폴리에 입단했다. 김민재는 190cm의 거구지만 빠른 발을 소유해 수비수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김민재는 한국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김영권(33·울산현대)과 호흡을 맞췄다. 피파랭킹 14위의 우루과이는 남미 국가 특유의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선호한다. 그러나 김민재를 포함한 한국 수비진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의 공격로를 원천 봉쇄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기존에 선호하던 경기 방식을 버리고 긴 패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피파랭킹 28위 한국은 예상외로 선전했다. 점유율에선 우루과이에 밀렸지만 한국 선수들은 경기 내내 남미 전통의 강호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루과이를 이기지 못해 아쉽다”는 말도 나온다. 경기 결과는 양 팀 다 유효슈팅 없이 0대0 무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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