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증권서비스 강화 나서

증권사와 제휴..증권·금융상품 정보 제공
  • 등록 2007-12-17 오후 2:14:16

    수정 2007-12-17 오후 2:14:1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포털이 최근 증권사와 손을 잡고 증권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NHN(035420)의 인터넷포털 네이버와 대우증권은 17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증권산업 신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고객 니즈를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대우증권의 증권 투자정보와 온라인 주식투자 상담, 자산관리 상품 제안 및 상담 서비스, 시세 등 콘텐트를 네이버의 증권정보 제공사이트 (stock.naver.com)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또 네이버 이용고객들이 금융상품 가입시 대우증권의 노하우를 서비스한다.

네이버 홍은택 부사장은 "증권업계 1위인 대우증권에서 생산한 양질의 콘텐트를 네이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좋은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도 지난 달 29일 서울증권과 제휴를 맺고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증권-Daum 주식 매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울증권 온라인 트레이딩을 신청한 계좌가 있는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음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웹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또 증권 관련 뉴스와 관심종목, 시세정보, 차트 및 주문 내역 등의 정보들을 단일 화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디시인사이드는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휴대폰에서 주식 매매가 가능하게끔 서비스하고 있고, MSN도 메신저를 통해 주식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증권사의 경우 대우· 서울증권 외에도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도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포털 사이트는 최근 들어 증권사와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증권정보 서비스 분야를 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홈페이지보다는 포털사이트에서 주식매매 정보 등 증권관련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20~30대 젊은 세대를 주 타켓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기에는 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포털사이트과 손을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엄태돈 대우증권 고객마케팅팀장은 "은행이나 보험과는 달리 증권사는 포털사이트와 금융상품 연계 등 제휴마케팅 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타켓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추세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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