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00억원 美해병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 수주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자로 선정
5년간 40여대의 CH-53 헬기 창정비 진행
  • 등록 2015-05-26 오전 10:22:41

    수정 2015-05-26 오전 10:22:41

미군이 운용하는 CH-53 대형헬기가 창공을 날고 있따.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이 미군이 운용하는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3일 미 해병이 운용하는 CH-53 대형헬기의 창정비 사업자로 선정됐다.

작년 8월 ‘미 해병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공개경쟁 입찰에 참여, 입찰 과정에서 미 정부로부터 수준 높은 군용기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사업 수행능력, 기술력 및 품질 우수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존 업체를 제치고 뽑혔다.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500억원 규모다. 주일 미 해병이 운용 중인 40여대의 CH-53 헬기를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정비 격납고에 입고하여 각종 시스템의 사전 점검, 완전 분해 후 기체 주요 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통해 발견된 결함의 수리ㆍ보강 및 성능개선작업으로 이뤄진다.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완벽하게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로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0여년 동안 이 헬기에 대한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스탤리온’이라 불리는 CH-53 헬기는 미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대형헬기로서 장거리 침투 병력 및 중량물 수송, 기뢰 탐지와 제거 등에 주로 사용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500MD 및 F-5 전투기 생산 등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UH-60, KF-16 생산 및 창정비 사업과 성능개량 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기 완제기 제작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혀 글로벌 유·무인기 종합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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