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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수낵 총리가 중동 전역의 정상들을 만나기 위해 오늘(19일) 저녁부터 이스라엘과 인근 지역을 이틀 동안 순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첫 목적지는 이스라엘로 예정돼 있다”며 “수낵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낵 총리는 순방에 나서기 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7일 가자지구 내 병원이 폭발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이 지역과 세계 지도자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이 더 위험하게 확대하지 않도록 노력을 강화하는 분수령이 돼야 할 것”이라며 “영국은 이러한 노력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실은 수낵 총리가 이스라엘 이외 어떤 국가를 방문할 것인지 안보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에 따르면 이집트, 튀르키예, 카타르를 방문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