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첫 일성 "이재명·조국, 권력으로 범법 덮으려…총선서 심판"

국민의미래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당내 다툼 '건강'…윤·한 지지해도 생각 안 똑같아"
  • 등록 2024-03-26 오전 10:03:48

    수정 2024-03-26 오전 10:03:48

[이데일리 경계영 조민정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첫 회의에서 이번 4·10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4·10 선거는 이념과 사상이 많이 대립돼있고 이념과 사상에 대해 전쟁을 치러서라도 지켜야 할 부분이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으로 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8번을 받았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전 서울대) 교수께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는데 요점을 보면 권력으로 일어나는 범법 행위를 덮으려는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며 “심지어 재판을 뒤집는 권력으로 그런 행위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얼굴색은 다르지만 저는 호남 출신으로 호남에서, 또 대한민국이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한 ‘행동하는 양심’, 이분들이 행동하는 양심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조국 교수께선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쓰는데 반민주적 행위와 말”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두 분이 본인도 그렇고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말하기도 힘들고 얼굴 따가워지는 부끄러운 일이 많은데 잘못한 것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는 정도(正道)를 가는, 이성적인 (선거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미래는 여러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툼도 있지만, 감히 얘기하는데, 이 다툼과 다양성은 아주 건전하고 건강한 모습”이라며 “대통령실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하는 것도 100% 지지하고 찬성한다고 해서 모든 데 대해 똑같은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할 순 없다. 매우 건강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1등 선진국이 됐고 1등 국가로 가야 하는데 정치가 많이 뒤떨어져있다”며 “국민의미래 쪽에서도 호남 대통령이 나오고 다양성이 계속 건전한 사상과 자유시장경제의 바탕에 민주주의가 대한민국 발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인 위원장은 “여기 모인 분은 다양하고 지극히 평범한 국민으로 국민의미래는 평범한 국민을 대표한다고 감히 생각한다”며 “앞으로 포용의 정치를 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뜻을 반영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발전된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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