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는 9일~11일 열리는 서울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10~12일), 인하대학교(17~19일), 고려대학교(22~25일) 등 4개 대학교 봄 축제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해 ‘지구의 날’(4월 22일)에 선보인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PE·ABS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의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를 받으면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약 5만종의 제품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출시 약 1년 만에 4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은 △마이 그린 플레이스 앱을 현장에서 사용해 보는 ‘캠퍼스 분리배출 히어로’ △분리 배출된 음료 뚜껑을 이용한 보드 게임인 ‘홀인원 미니 게임’ △축제 기간 캠퍼스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현장에 설치된 전용 파쇄기에 넣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로 구성됐다.
SKC는 대학교 내 폐기물의 분리배출 비중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학교 1개 캠퍼스가 배출하는 폐기물은 연평균 100톤(t)에 이르나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의 분리배출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C는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으로 대학생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분리배출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학가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 대학교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30여명의 ‘클린 어스 서포터즈’를 선발, 캠페인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 했다.
앞서 지난해 SKC는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인 ‘출동! 분리배출 히어로’를 시작하는 등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다양한 세대의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엔 인기 유튜브 채널 ‘지구를 지켜츄’에서 환경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츄’가 나서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교육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은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캠페인으로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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