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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3% 상승한 8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미래반도체(254490)가 3만1100원으로 23.17% 상승 중이다. 이외에 SFA반도체(036540)(16.17%), 제주반도체(080220)(14.03%),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12.95%) 등의 반도체 장비 및 부품주도 오름세다.
간밤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2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컨퍼런스에서 14억달러 규모의 재고 상각에 따른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가격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마이크론은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7.61% 급등한 31.52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날 대비 3.27%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세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실적발표를 통해 업황 개선 기대를 높였음에도 국내 관련주는 부진했지만, 오늘 미 증시에서는 관련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7% 상승한 점을 감안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