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미국 고용…환율, 장중 1355원으로 상승

0.6원 내린 1352.2원에 개장
3월 비농업고용 30만건 증가, 예상치 상회
연준 6월 금리인하 가능성 40%대로 하락
달러인덱스 104.42, 글로벌 달러화 강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 등록 2024-04-08 오전 9:27:10

    수정 2024-04-08 오전 9:27:1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중반대로 올랐다. 강력한 미국 고용시장에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AFP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2.8원)보다 1.8원 오른 1354.6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8.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2.8원) 대비 1.8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1352.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5.0원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3월 비농업고용이 30만3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20만건 증가) 웃도는 수치다. 2월(27만건으로 하향 조정) 높았고, 12개월 월평균 증가폭인 23만1000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역대급 고금리에도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늦춰지고 인하 폭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9.1%까지 떨어졌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4분 기준 104.4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 후반대로 모두 상승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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