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차단한 FOMC…환율, 장중 1380원 약보합

3.8원 내린 1378.2원 개장
파월 “고용 약해지면 금리인하, 인상은 없어”
덜 매파적이었던 FOMC에 국채 금리·달러 하락
달러·엔 157→153엔으로 급락, 일본 개입 추정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05-02 오전 9:37:12

    수정 2024-05-02 오전 9:37:12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평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AFP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0원)보다 1.25원 내린 1380.7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0원) 대비 3.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내린 1378.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으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예상과 달리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음 정책 움직임이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월의 발언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평가되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5.79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강세다. 일본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 개입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시점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가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153엔대로 가파르게 급락했다. 현재는 155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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