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 선정작을 28일부터 네이버TV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 연극 ‘빵야’의 한 장면. (사진=엠비제트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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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온라인 중계로 선보일 작품들은 앞서 무대에 오른 ‘올해의 신작’ 대표작들이다. 연극 ‘빵야’ ‘미궁의 설계자’, 창작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무용 ‘헬로 월드’, 음악 ‘김재훈의 P.N.O’, 창작오페라 ‘사막 속의 흰개미’, 전통예술 ‘RE: 오리지널리티’ 등 약 20여 편을 선보인다.
이번 ‘올해의 신작’은 소재와 장르의 신선함과 대중적 재미를 완성하며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총을 의인화해 묵직한 주제를 다룬 연극 ‘빵야’는 호평 속에 매진 사례를 이어갔다. 건축가 김수근의 과오와 시대적 딜레마를 다룬 연극 ‘미궁의 설계자’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평론가로부터 호평이 이어진 전통예술 장르도 빼놓을 수 없다. ‘판소리 숏스토리 - 모파상 전(篇)’은 소리꾼 박인혜의 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절 대목(大木)’은 연희를 통해 품격 있는 위로를 전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다이스’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의 티켓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공연 기간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람료는 작품별로 다르며 일부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각 단체는 티켓 금액에 따라 관람권, 뱃지, 프로그램북 PDF 파일 등 다양한 굿즈를 리워드로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중계 일정은 네이버TV 창작산실, ‘공연예술창작산실’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올해 15년을 맞은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연간 지원을 제공한다. 2022년 6개 장르에서 총 28개 작품을 선정했고 오는 4월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현재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무용 ‘더 로드’가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