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속 위험선호 둔화…환율, 장중 1344.5원으로 상승

4.3원 오른 1343.8원에 개장
美경제 지표 엇갈린 신호에도 달러화 반등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위안화 고시 주목·연고점 돌파 가능성도
  • 등록 2024-03-27 오전 9:32:55

    수정 2024-03-27 오전 9:32:5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4.5원까지 상승했다.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와 달러화 반등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9.5원)보다 3.95원 오른 1343.4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9.5원) 대비 4.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43.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4.5원까지 오르며 13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내구재 수주,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지만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4.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15보다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조정을 보이며 하락했다.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도 이어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그간 1340원대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사실상의 저항선 역할을 했으나, 최근 몇 차례 1340원 초반대를 돌파하면서 이날 연고점(1346.7원)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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