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교통호재 겹치니 거래량 쑥↑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 37.32% 감소
교통 우수한 비규제지역에 청약 통장 집중
  • 등록 2022-03-04 오전 9:47:13

    수정 2022-03-04 오전 9:47:13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비규제지역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아직까지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고, 곳곳으로 교통 호재도 포진돼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전 지역 규제에서 벗어난 경기도 이천시의 거래량은 지난해 기준 총 4220건으로, 지난 2020년 2591건 대비 62.87% 증가했다. 연천군 역시 동기간 거래량이 2배 이상(182건→372건) 늘어났다. 이외에도 △여주시 81.42%(1055건→1914건) △포천시 44.84%(1124건→1628건) △가평군 36.3%(281건→383건)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평균 매매 거래량이 37.32%(28만 5246건→17만 8793건) 감소한 것과 상반되는 수치다.

청약시장에서도 비규제지역을 한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월역 1·2단지는 각각 62.04대 1, 53.7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단지는 인근 경강선 초월역을 통해 판교, 분당 및 강남 등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 등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및 경기 도심 일대에서 높은 집값 부담 등의 이유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가 늘어나면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비규제지역 내 신규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이 충족되면 1순위 자격이 되고, 규제 지역 대비 대출 규제도 비교적 덜한 만큼 각종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도 비교적 짧다.

이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수월하다.

일신건영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일원에 들어서는 ‘휴먼빌 까사포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62~84㎡ 총 338가구 규모다.

모아주택산업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원에서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4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일원에서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65~220㎡ 총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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