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원가 부담 우려 속…6%대 약세

  • 등록 2022-05-17 오전 9:30:44

    수정 2022-05-17 오전 9:30:4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농심(004370)이 17일 장 초반 6%대 급락세를 타고 있다. 원·부재료 부담이 커지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면 추가 가격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농심(004370)은 전 거래일보다 1만8500원(6.21%) 내린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농심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1% 늘어난 73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증가한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광고비, 물류비 등 각종 비용상승에도 국내외 가격 인상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향후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업이익 추정치를10% 하향 조정한다”면서 목표가는 36만원으로 8% 하향했다

라면과 스낵의 주요 원재료인 소맥뿐만 아니라 팜유, 포장재 등의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그는 설상가상으로 달러 강세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에 2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메인 제품의 시장경쟁 완화 흐름과 이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 가격인상, 신제품 출시 등 농심의 시장지배력을 활용한 외형확대 전략은 여타 경쟁업체 대비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부재료 부담의 급격한 상승분으로 기대치 이상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진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춰야 하는 시점”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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