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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을 바꾼 경제거인 7탄 '김종희처럼' 출간

  • 등록 2013-08-19 오후 1:23:14

    수정 2013-08-19 오후 3:28:2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화약인은 정직해야 한다. 또 정확해야 한다. 약속된 시간과 약속된 장소에서 반드시 폭발하는 화약처럼.” - ‘김종희처럼’ 본문 중에서.

한화 창업자 고(故) 김종희 회장의 삶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전경련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 거인 시리즈’ 제 7탄 ‘김종희처럼’을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는 우리나라 경제사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경제 거인들의 삶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연속 기획되고 있다.

‘김종희처럼’은 ‘다이너마이트 김’으로 불렸던 고 김 회장의 역동적인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고 김 회장은 1940년대 일제 강점기에 ‘조선화약공판주식회사’에 입사하면서 화약과 첫 인연을 맺었고, 해방과 남북분단,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도 한국 화약계의 명맥을 잇기 위해 피난을 가지 않고 화약을 지켰다.

이후 고 김 회장은 폐허가 된 인천 화약공장을 복구해 ‘한국화약주식회사(현 한화)’를 설립했고, 1950~1960년대 초안폭약과 젤라틴 다이너마이트 등 산업용 화약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면서 관련 산업을 반석을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특히 국토개발에 한창일 때 도로를 놓거나 광산을 깨는 등 각종 공사에서 화약을 공급하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쓰이는 화약을 전부 공급하기도 했다. 이후 화약 뿐 아니라 기계공업과 석유화학, 에너지사업 등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한국화약을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 김 회장은 ‘정확은 곧 생명’이라 여길 만큼 정확성과 진실성을 중요시했으며 직원 채용시에도 혈연이나 지연, 학연은 철저히 배제했다. 한국화약의 최대 위기였던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에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전재산인 90억원을 피해 보상금으로 내놓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이 책은 동화작가 고수정 씨가 집필했으며 오재덕 전 한국화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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