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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이날 심셰크 재무장관이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튀르키예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합리적 바탕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9∼2015년 재무장관, 이후 2018년까지 부총리를 지내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임했다. 심셰크의 사임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저금리를 유지하는 비정통적인 경제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후 튀르키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85%까지 치솟았고 리라화 가치는 급락했다. 심셰크 재무장관은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다시 한 자릿수로 낮추고, 모든 분야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며, 경상수지 적자를 줄일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을 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