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내년부터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 본격 추진

지난해부터 제주·충남·경북 등서 스마트팜 데이터 축적
내년 보은국 시작으로 전국 농가와 본격 스마트팜 사업화
  • 등록 2023-12-04 오전 10:20:07

    수정 2023-12-04 오전 10:20:0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제주, 충남, 경북 등 전국에 걸쳐 축적해온 스마트팜의 다양한 데이터와 기술력 등을 활용해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농가가 많은 우리나라 농업환경 특성상 농가의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농민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 내년 이를 본격화해 CJ프레시웨이 및 우리 농가의 미래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스마트팜을 통해 이상기후 등으로 가격변동 폭이 큰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가격과 공급 물량을 확보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용수 및 비료와 농약 등을 최소화하는 저투입 농업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임으로써 ESG경영도 실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국내산 수요가 많은 작물을 △제주 대정(마늘) △충남 서산(양파) △충북 당진 및 경북 의성(감자) 등의 지역농가와 함께 재배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수확한 농산물은 전량 매입해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같은 노지 스마트팜을 통해 축적한 재배 데이터와 사업 노하우를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보은군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충북 보은군과 함께 스마트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농민들과 사업추진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보은군청 관계자 및 지역농민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마트팜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했으며, 향후 보은군과 함께 경작지 규모 및 재배작물을 확정해 경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스마트팜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지형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이고 충복 보은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등 지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상기후,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양질의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초격차 역량의 일환으로 키워가겠다”며 “지역농가는 물론 파트너사, 지자체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팜 사업을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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