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류중일 감독 "승엽-석민 내일은 히어로 되길"

  • 등록 2014-11-10 오후 10:04:51

    수정 2014-11-10 오후 10:21:53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류중일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2-1 승리(시리즈 전적 3승2패) 후 인터뷰

-경기 소감은

▲야구다운 야구를 했다. 초반에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면서 8회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대타 카드도 쓰지 못하고. 졌으면 내 잘못이었다. 결국 9회 찬스를 만들었는데 최형우가 잘 쳐줬다.

-0-1에서 두 번 역전승을 거뒀다. 경험의 차이라고 보는가

▲ 영향은 있다고 본다. 마루대ㅗ 가을 야구를 해 본 경험인 것 같다.

-6차전 전략은

▲내일은 총력전이다. 선발은 윤성환이다. 대구에서 호투했는데 내일도 호투할 것이라 본다. 안지만이 좋은 상태이고 투구수도 적어서 잘 할 것 같다.

-이승엽과 박석민이 부진하다

▲이승엽과 박석민이 막히는데 내일은 히어로가 되길 바란다.

-막혀있던 김상수가 살아난 모습이다

▲상수가 타격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 어제 훈련을 보니 좋아졌더라. 사실 어제 훈련 때 박석민 타구가 비거리도 나오고 잘해줄 것 같았는데 아쉽다. 8회 대타 생각은 하지 않았다.

-9회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나

▲그렇다. 나바로가 상대 실책으로 나왔고, 그 다음 감독은 최상의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렸는데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오늘 게임은 양팀 선수들 다 잘했다고 본다. 통합 4연패 길이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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