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허가 받아"…원희룡 국토장관, 유튜브로 전세사기 대책 설명

현직 장관 최초 유튜버 활동 재개
  • 등록 2022-07-06 오전 10:02:37

    수정 2022-07-06 오전 10:02:37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버로 활동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산하 공공기관 자체 혁신(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자체 혁신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5일 원 장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희룡TV’에 ‘국토부장관도 당할뻔한 신종 전세사기 수법!! 그 실체와 대책은?’이라는 제목의 13분27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발령받았다. 국무총리로부터 유튜버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 조건은 국제정세나 경제 상황, 생활밀착형 콘텐츠는 다 괜찮고, 대신 지나치게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않는다는 단서가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이 일이나 똑바로 하지 무슨 유튜브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죠?”라며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국민에게 전달이 돼야 정책도 있는 거고 사업도 있다. 국민과 통하는 정부가 돼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최근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전세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과 정부 대책을 말했다. 그는 신축빌라 전세 사기에 대해 경찰과 협력해 집중적인 수사와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힌 뒤 부동산 앱(app)이나 인터넷 부동산 포털에 매물·가격 정보를 허위로 올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집주인이 국세를 체납하는 경우 세입자들이 이를 알 수 있도록 국세청과 협력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장관은 “7~8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전세피해 대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전세 사기를 함께 상담하고 출동해줄 수 있는 센터를 8월 말까지 만들겠다”면서 “부동산 정책의 총괄책임자로서 예방과 지원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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