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금액 25조원…전년비 26.6%↓

한화오션, 유상증자 금액 규모로 1위
무상증자 건수·주식수도 45%, 12.9% 감소
  • 등록 2024-01-30 오전 10:21:42

    수정 2024-01-30 오전 10:21:4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발행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00건, 25조169억원으로 전년(1187건·34조998억원) 대비 건수는 7.3%, 금액은 26.6% 각각 감소했다.

최근 5개년간 유상증자 발행 규모 추이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2건, 10조5511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8%, 금액은 49.1%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선 282건, 4조4206억원 발행돼 건수로는 29.1%, 금액으로는 47.2% 감소세를 보였다. 또 코넥스 시장에선 64건, 1876억원이, 비상장 시장에선 682건, 9조8575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이 138건, 5조1029억원(20.4%)을 차지했고, 주주배정방식이 114건, 8조9189억원(35.7%), 제3자배정방식이 848건, 10조9951억원(44%)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042660)(3조6384억원)이며, 그 다음으로는 롯데케미칼(011170)(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조1433억원) 순이었다. 또 유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5억864만주), 이트론(096040)(2억주), 한화오션(042660)(1억9906만주) 순이었다.

유상증자 증자 건수별로는 네오펙트(290660)(8건), 핏펫(7건), 이카이스(7건), 로우카본(6건), 메디포럼(6건) 순으로 증자 건수가 많았다. 배정방식은 제3자배정방식이 다수였다.

최근 5개년간 무상증자 발행 규모 추이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아울러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5건, 17억6569만주로 전년(209건·20억2655만주) 대비 건수와 주식 수는 각각 45%, 12.9%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건, 1억9579만주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5.6%, 주식 수는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선 61건, 13억7253만주 발행돼 건수로는 25.6%, 주식 수로는 13.1%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에선 2건, 1035만주가, 비상장 시장에선 35건, 1억8702만주가 각각 발행됐다.

또 지난해 무상증자 115건 중 113건의 재원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전체 대상 회사의 98.3%를 차지했다.

지난해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루닛(328130)(1조3711억원)이며, 에이치피에스피(1조3543억원), 카나리아바이오(016790)(535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주식 수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위지윅스튜디오(299900)(1억2829만주)이며, 카나리아바이오(016790)(1억1520만주), 휴마시스(205470)(9546만주) 순이었다.

한편, 무상증자 배정 비율별 상위 5개사는 타스글로벌(29배수), 단비교육(9배수), 엑스페릭스(317770)(6배수), 미래산업(025560)(5배수), 레이저옵텍(5배수)으로 비상장법인에서 높은 배정 비율의 무상증자를 진행한 경우가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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