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머크앤씨아이이 mRNA 백신 원료 신규 공급자 등록

mRNA 백신 전달체 LNP의 원료물질 ‘mPEG-OH’ 공급
“mPEG 제품군 매출 증가 예상…mRNA 백신 시장 입지 강화”
  • 등록 2023-07-25 오전 10:29:21

    수정 2023-07-25 오전 10:29:21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미셀(005690)은 머크(Merck) 계열사 머크앤씨아이이(Merck&Cie)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원료의 신규 공급자로 등록한다고 25일 밝혔다.

파미셀 로고 (사진=파미셀)
이번에 파미셀이 공급할 활성화된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ethoxy polyethylene glycol, 이하 mPEG)은 mRNA 백신의 체내 전달물질로 사용되는 지질나노입자(LNP)의 원료물질이다.

LNP는 mRNA 백신을 생체에 주입했을 때 선천성 면역반응과 RNA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mRNA를 표적 조직과 세포로 안전하게 이동시킨다. LNP는 이온화지질(인지질), 콜레스테롤, 폴리에틸렌 글리콜 지질(PEG지질)로 구성돼 있다. 이 중 PEG 지질은 세포 내로 안전하게 전달된 지질나노입자가 체내에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파미셀은 2016년 11월 머크앤씨아이이와 mPEG에 대한 원료의약품 사업협력을 체결한 이후 원료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mPEG 공급자로 신규 등록되면 mRNA 백신 원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2021년 649억달러(약 86조원)였던 글로벌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9% 성장해 2027년에는 1273억달러(약 16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 20여년 간 다양한 mPEG 유도체 제조 기술을 개발해 UCB, 넥타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백신 개발기업에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라며 “신규 공급자 등록 완료 이후 mRNA 기반 백신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mPEG 제품군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mRNA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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