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구의동 정비사업’ 첫삽… ‘모아주택 착공 1호’

신탁방식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사업면적 1.7배 확대
  • 등록 2024-02-26 오전 10:09:18

    수정 2024-02-26 오전 10:09:18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구의동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지난 15일 착공신고를 마무리하고 26일 첫 삽을 뜨면서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구의 가로주택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일대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4월 정비사업추진위 설립 후 같은 해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아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로 사업지 인접지역을 사업구역으로 두 차례 편입시키며 최종 사업면적을 최초 대비 1.7배 가량 확대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해당 구역은 용도지역에 대한 층수 규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을 겪은 바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최고층수 7층까지 가능한 용도지역에 서울시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 최고층수를 15층으로 늘렸다. 이에 기존 공동주택 6개 동에서 4개 동으로 변경하면서 단지가 더욱 쾌적해졌다.

구의 가로주택은 지난해 6월 통합심의 통과 이후 6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2개월 만에 착공신고를 하는 등 한국토지신탁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모아주택 착공 1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구의 가로주택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위치, 연면적 39,394㎡, 지하 2층~지상 15층(4개동) 전체 215세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59㎡ 및 84㎡, 130㎡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구역은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교육 3박자를 갖춰 주목받는 입지 중 하나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동서울 종합터미널과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구의 가로주택은 2024년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토지등소유자의 사업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허가청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었다”며 “분양 등 남은 일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말부터 정비사업 부문에서 착공 및 분양, 입주까지 기 수주 사업이 순차적으로 각 사업단계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매출화를 실현하고 있다. 연내 준공 및 입주예정 사업장은 3곳, 착공 예정 사업장은 6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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