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21득점' SK, 인삼공사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 눈앞

  • 등록 2022-05-08 오후 5:32:21

    수정 2022-05-08 오후 5:32:21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안양 KGC인삼공사 대 서울 SK나이츠 경기. 득점을 올린 SK 최준용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원정에서 크게 누르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SK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4-79로 대파했다.

이로써 홈 1, 2차전에서 승리한 뒤 3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SK는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더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이뤘다, 남은 5, 6, 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다. 아울러 챔피언결정전만 놓고 보면 1999~00시즌, 2017~18시즌에 이은 구단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을 이룬다.

반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 인삼공사는 남은 5, 6, 7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5차전은 10일 오후 7시 SK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정규시즌 MVP 최준용의 활약이 빛났다, 최준용은 이날 3점 3개 포함, 21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3개, 4개씩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외국안선수 자밀 워니도 27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골민을 든든히 지켰다. 주전 가드 김선형 역시 19점 6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승부는 2점슛 성공률에서 갈렸다. SK는 무려 64%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인삼공사는 불과 51%에 그쳤다.

전반에만 12점을 몰아친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40-31로 마친 SK는 3쿼터 오세근을 앞세운 인삼공사의 추격에 말려 59-54, 5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SK는 이후 워니의 골밑 득점과 김선형, 최준용의 득점으로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초반 72-54까지 도망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무릎 부상을 딛고 1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차전에서 당한 발가락 부상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 문성곤도 15분42초를 뛰며 4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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