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문란' 의식했나…육군 SNS에 '이런' 사진 금지령

  • 등록 2022-08-17 오전 9:56:30

    수정 2022-08-17 오전 9:56:3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공군에 이어 육군도 근육질 몸매를 뽐내기 위해 군복을 제대로 입지 않은 채 촬영하는 이른바 ‘보디 프로필’ 금지령이 내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본부는 최근 예하 부대에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 기본자세 유지 재강조’ 제목의 공문을 보내 이같이 지시했다.

이 공문에서 육군은 군복, 제복을 착용하거나 활용하는 보디 프로필 사진을 온라인상에 게시하지 말라고 했다.

육군은 “군복, 제복 착용 상태 보디프로필 촬영 및 SNS 게시 등 외적 군기, 군 기본자세 문제가 주기적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대군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육군은 일부 장병이 군복을 벗어 어깨에 걸치는 등 소품처럼 활용하고 이를 온라인 메신저나 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으로 공개해 ‘군기 문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해당 공문에서 육군은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 기본자세 유지를 강조하니, 각 부대는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강조사항을 교육하고 위반자에 대해 엄중 조치하라”고 명령했다.

육군은 그러나 이번 공문이 장병의 보디 프로필 촬영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군도 지난 5월 예하 부대에 공문을 보내 SNS 등에 공개되는 보디 프로필 사진에 군복을 활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해군은 구체적으로 보디 프로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올 초 ‘사이버 군기강 확립 강조 지시’ 공문에서 군복 착용에 품위를 지키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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