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일 상승세…6만8000달러 선도 깨졌다

비트코인 8.16% 상승한 6만8324달러
최근 미 기관에서 비트코인 수요 급증한 영향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세
  • 등록 2024-03-05 오전 9:44:49

    수정 2024-03-05 오후 5:42:40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80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미국 등 해외 주요기관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힘을 받아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16% 상승한 6만8324달러를 기록했다. 오전 8시 4분께 6만8000달러 선을 처음 넘어섰고 지속 상승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오후 5시 25분께 원화마켓에서 9020만6000원을 돌파하며 국내 신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전고점인 9000만원 선을 찍은 지 4일 만이다. 다만 같은 시간 비트코인의 글로벌 평균 가격은 6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알트코인들의 시세도 오르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4.05% 상승한 36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상위권 알트코인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1.63%, 3.94% 오른 133달러, 0.65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5100만 달러로 5.88% 증가했다.

미국 기관들의 매수세가 시장에 강하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크립토댄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큰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건 기관 또는 고래 투자자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대형 기관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란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바이낸스 거래소보다 코인베이스에서 더 높게 잡혔고, 코인베이스에서 매수세가 많다는 것을 말한다.

미 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등장 이후 미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먼트 등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73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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