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추락

  • 등록 2014-10-02 오전 11:07:19

    수정 2014-10-02 오전 11:07: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공세 속 1960선까지 내리고 있다. 코스피200 역시 250선을 이탈하며 부담을 주고 있다.

2일 오전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01포인트(1.16%)내린 1968.5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역시 249.53으로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와 대만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현상에 글로벌 증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만 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10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212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326억원, 5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금융투자(증권) 역시 151억원을 팔며 매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723억원 팔며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5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88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총 543억원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대형주가 1.37%, 중형주가 0.81% 내리고 있다. 소형주는 0.30%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이 2%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음식료, 제조업, 운수창고 등도 1%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섬유의복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SK텔레콤(017670)만 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종과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주의 하락세가 특히 가파르다. 현대모비스(012330)LG화학(051910)은 특히 4%대 하락세를 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POSCO(005490) 역시 3% 대 내리고 있다.

잠시 오름세를 타기도 했던 코스닥도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13포인트(0.55%) 내린 563.8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14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53억원씩 팔고 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06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59원선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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