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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1분 1초가 바쁜 그런 분들을 만나러 가는 것 자체가 저는 민폐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건 정치권에서 좀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용도 부적절했고 또 더 나아가 그 자리에 가서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공세와 비슷한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위중한 시국에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찾아가지 않고 격려하고 묵묵히 응원한다고 그냥 페이스북에 메시지 하나 쓰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맛있는 어떤 간식이나 이런 것들을 보냈다면 그게 오히려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여당이 정치공세의 일환으로 앞서서 가서 방해했다 주장하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원래 정치라는 영역이 사실 관료 조직이나 여러 가지 통제를 하는 과정 속에서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 목소리라든지 상황 판단, 포괄적인 판단을 통해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거다”라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가서 질본을 질책한 바도 없고 예를 들어 모든 게 선의 아니냐. 가서 이 조직을 더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아니면 지자체도 협조가 잘되어야 된다. 이런 것들도 만약에 야당이 말 못 하게 한다는 것은 협치 의지가 없는 거다”라며 여당을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