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중국인 밀입국 용의자 5명, 중국 현지서 추가 검거

3일 보령에서 중국인 22명 선박 밀입국 시도
6일 현지 용의자 1명 검거 이어 5명 추가검거
  • 등록 2023-10-19 오전 9:30:45

    수정 2023-10-19 오전 9:30:45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선박을 타고 충남 보령 해상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일단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5명이 중국에서 추가 검거됐다.
보령 밀입국에 사용된 선박 전체 모습(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18일 중국 해양경찰국으로부터 보령 해상 밀입국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을 추가 검거하고, 밀입국에 사용된 선박을 발견했다는 수사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3.7㎞ 해상에서 선박을 타고 밀입국하려 한 중국인 22명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다.

중국 해경국은 이번 밀입국 사건에 가담한 중국 현지 용의자를 총 8명으로 특정하고 있다. 지난 6일 현지 밀입국 용의자 1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5명을 추가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선박을 몰았던 선장 등 2명을 현재 추적 중이다. 발견된 도주 선박 조종실에는 선박용 레이더 등 항해장비가 설치돼 있었고, 선미에는 4개의 엔진이 장착돼 있었다. 엔진 1대에는 도주시 해경의 경고사격을 받아 총알이 관통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중국 해경국은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향후 밀입국 시도에 대해서 우리 해역에 오기 전 중국해역에서 선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중국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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