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아 택시는 전용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유사경로로 승객을 태우고 가는 택시 기사에게 연락해 합승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MOA’나 ‘아이모아’로 검색해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우선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하고 올 7월 연수구 송도와 남동구 산업단지 일대로 확대한다. 이 택시는 합승하면 기존 택시 운송요금에서 30%를 할인해준다. 실명인증을 통해 동성간 합승만 허용하고 차량 앞·뒤 지정좌석제를 적용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이달 중에는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모아 택시는 영종에서 70여대를 투입했다. 시는 송도, 남동산단까지 합쳐 300대 운행을 목표로 정했다.
이어 “실증사업이 끝나는 내년 12월 이후 국토부에서 전국 확대 시행 여부를 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