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니스트 유해리,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수석 선발

1947년 창단된 독일 명문 교향악단
"훌륭한 연주자와 함께 해 영광이고 기뻐"
  • 등록 2022-01-24 오전 10:19:52

    수정 2022-01-24 오후 9:17:0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금호라이징스타 출신 호르니스트 유해리(27)가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수석으로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호르니스트 유해리(사진=금호문화재단)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유해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했다. 2022년 여름부터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하며,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뒤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의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유해리는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본선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케스트라 전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유해리는 “오디션에 합격해서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7년 창단된 독일 명문 교향악단이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루치아노 베리오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면서 현대음악에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크리스타인 마첼라루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는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이직무(제2바이올린), 황애진(제2바이올린)이 있다.

유해리는 2021년 금호라이징스타로 국내 무대에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금관 연주자 최초로 입상했다. 2020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 1위와 청중상, 콩쿠르 지정곡 특별상, 모차르트 작품 최고 해석상을 석권했다. 2020년 2월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산하의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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